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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북스 책육아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9. 반쪽이

by 미리윤북스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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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9. 반쪽이

글 황석영. 그림 홍원표

신통력을 가진 산신령과 나쁜 형들의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현명하고 용감한 반쪽이 이야기.

반쪽이는 얼굴도 한쪽, 몸도 한쪽, 팔과 다리도 한쪽뿐이다.

반쪽이는 예쁜 아내를 만나서 장가를 갈 수 있을까요?

우리 조상들은 사람마다 타고난 운명과 인연이 있다고 믿었어요 하늘이 정해준 인연이라면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만나서 이루어질 테니 힘든 고난과 시련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았어요.

반쪽이를 보면 겉만 보고는 알 수 없는 가치를 품은 보석이다.

상윤이는 반쪽이를 그려볼까? 똑같이 그렸다.

그림 속 반쪽이는 용암에 빠져 있다고 한다. 그리고 나쁜 형인 첫째, 둘째 형을 물리치자, 욕도 해주자, 옐로카드를 주자.

상윤이 자신이 반쪽이가 됐다가 돌아왔다고 하였다. 반쪽이는 손이 하나밖에 없어서 숟가락, 젓가락도 오른쪽으로만 쓴다고 한다.

우리 상윤이만의 생각을 이끌어낼 수 있는 민담집 이 책 재미있네라고 한다.

내가 어릴 때 봤던 전래동화 시리즈 이야기와는 조금 다른 황석영 선생님의 시선과 황석영 문장으로 재탄생한 민담집이다.

우리 시대 민담이나 동화를 알고 크면 좋을 건 같아 아이들이 현시대에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림은 홍원표 작가님이라니 역시 그림이 흥미롭다.

작가님 작품을 전북 도립 미술관으로 7번 이상 보러 간 적이 있었다.

민담집은 글과 그림을 함께 보면서 상상력을 길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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